8~10일 청구 준공·구매·기성 대금 2일 앞당겨 지급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동서발전은 이달 8일~10일 사이에 청구된 준공·구매·기성 대금 61억원을 기존 지급일에서 2일 앞당겨 집행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명절 전 협력기업 대금을 조기 지급해오고 있다. 최근 6년간 설 및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급한 액수는 총 521억원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대금 조기 지급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기업이 재무 부담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5월부터 ‘계약절차 완화 관련 세부 업무처리요령’에 따라 △공고 기간 단축 △선금 및 대가지급 기한 단축 △코로나19에 따른 계약불이행 또는 납품 지체 시 면책 등 협력기업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착한 선결제 △투자비 상반기 조기 집행 등 경기 활력 제고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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