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E 7GW 활용 RE100 산업단지 조성 가속화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이 17일 올해 업무계획 발표를 통해 재생에너지·그린산단을 기반으로 그린뉴딜을 실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올해 재생에너지 클러스터(협력지구)를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은 청 소관인 2.6GW에 대해 민관협의회에서 추진방향을 확정한 후 1단계1.7GW는 내년, 2단계 0.9GW는 2025년 이후 발전개시를 목표로 추진한다. 태양광은 지난해 육상태양광 0.1GW 착공에 이어 올해는 육상태양광 0.2GW, 수상태양광 1.2GW에 대해 각각 사업자 공모를 하거나 착공할 방침이다. 또 재생에너지 디지털트윈 및 친환경 교통 실증연구 기반구축,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등 에너지 관련 연구개발·실증사업을 가속화한다.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에도 드라이브를 건다. 새만금 및 인근의 대규모 재생에너지 7GW를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하는 RE100 산업단지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비전선포와 함께 착공식을 가진 스마트 그린산단(산단 5‧6공구)의 조성 공사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에너지자립‧탄소중립‧RE100을 실현할 수 있도록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단 내 RE100 구현에 필요한 기반시설과 그린수소의 생산·저장·운송·사용이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RE100 산단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및 인센티브 확보에 집중하기로 했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올해 새만금 기본계획 재정비에 따른 2단계 사업 착수와 함께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스마트 그린산단 등 새만금의 그린뉴딜이 본격화된다”면서 “새만금이 글로벌 신산업의 중심지로서 그린성장을 실현해 나가는 모습을 국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