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플라스틱·비닐로 만든 재생유 발전산업 활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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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플라스틱·비닐로 만든 재생유 발전산업 활용 추진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2.1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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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환경公·수도권매립지관리公·도시유전과 MOU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서주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정영훈 도시유전 사장(왼쪽부터)이 ‘폐자원 재생유 고도화 및 활용을 위한 비대면 업무협약(MOU)’ 비대면 공동서명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서주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정영훈 도시유전 사장(왼쪽부터)이 ‘폐자원 재생유 고도화 및 활용을 위한 비대면 업무협약(MOU)’ 비대면 공동서명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생활이 정착되면서 급증한 폐플라스틱이나 폐비닐을 이용해 만든 재생유를 발전소에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중부발전은 17일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서주원), 도시유전(사장 정영훈)과 ‘폐자원 재생유 고도화 및 활용을 위한 비대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배달, 온라인 쇼핑 이용이 급증하고 유가하락으로 플라스틱 재활용의 수익성이 떨어져 폐기물 처리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중부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폐플라스틱·폐비닐 등 폐자원 재생유의 발전 산업 활용성 검토 및 직접구매, 판로확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발전소 기동 시 사용하는 유류를 폐자원 재생유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향후 해외사업장을 운영 중인 인도네시아 등을 타깃으로 국제적 사회문제 해결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환경공단은 폐자원 재생유 관련 연구 및 고도화를 지원하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연구시설 운영 및 공동연구를 통해 폐기물 자원화 기술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도시유전은 폐자원 친환경 처리 기술이 적용된 장비와 생산된 재생유의 원활한 시장공급을 위한 고품질화를 추진한다. 현재 도시유전의 실증 플랜트에서는 1일 약 6t의 폐자원 재활용이 가능하다. 해당 플랜트는 모듈 형식의 기계설비로 구성돼 처리용량의 확장이 용이하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상호 신뢰와 합의를 바탕으로 심각해지는 폐기물 처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힘든 상황에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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