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5곳 선정해 연말까지 기술개발·사업화 지원
한국동서발전(박일준 사장)이 울산광역시와 손잡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창업기업 지원에 나섰다.
25일 동서발전은 울산시, 울산테크노파크와 ‘기업자율형 창업프로그램’ 업무협약을 맺고 창업 2년 이내 기업 및 예비창업자 발굴‧육성을 위한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과 울산시는 사업기금(지원금)을 출연하고 울산테크노파크는 수행기관으로서 사업을 전담 운영해 창업전문가를 육성한다.
동서발전은 이번 협약에서 지원 대상을 정부정책과 연계해 그린뉴딜 및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분야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에너지 및 자동차, 화학 등 울산지역 주력산업(자동차‧조선‧화학‧환경), 4차 산업, 신재생, 안전 분야 등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창업·벤처기업 25곳을 지원한다.
동서발전은 내달 8일까지 공모를 통해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하고 평가를 거쳐 같은 달 지원대상 기업을 뽑을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올 연말까지 기술개발(시제품 제작·지식재산권·국내외 인증획득 및 판로개척) 및 사업화(벤더등록·마케팅·시장전문가 활용) 지원을 받게 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올해는 지원대상 업종을 확대해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발굴과 육성에 더 많은 힘을 쏟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편 동서발전은 최근 3년간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기업 등 78곳을 지원‧육성해 126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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