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協 정총…해상풍력 전문인력 양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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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協 정총…해상풍력 전문인력 양성 본격화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2.2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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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해상풍력산업 지원센터 건립 추진
KEC 수용성 제고 위해 산업계와 희의체 운영

 

전기협회는 25일 서울 송파구 전기회관에서 제56회 정기총회를 열어 올해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의결했다.
전기협회는 25일 서울 송파구 전기회관에서 제56회 정기총회를 열어 올해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의결했다.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가 올해 국내 해상풍력산업 생태계 안정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 새롭게 적용된 한국전기설비규정(KEC)의 활성화를 꾀한다. 또 전기계 중심단체로서의 역할 증대 및 위상 제고를 위해 힘쓰기로 했다.

전기협회는 25일 서울 송파구 소재 전기회관에서 ‘제56회 정기총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과 △2020년도 수지결산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 등 2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총회는 참석 인원을 50명 미만으로 최소화해 진행됐다.

협회는 올해 사업계획 발표를 통해 국내 해상풍력산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전문인력 양성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 한국에너지공단, 지자체 등과 손잡고 2024년까지 ‘해상풍력산업 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이외에 올해부터 시행 중인 KEC의 현장 수용성 확보 차원에서 핸드북을 제작·배포하고 산업계 의견 수렴을 위한 회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기산업의 발전기반이 잘 다져질 수 있도록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개발 및 유지관리 △전기부문 표준품셈 유지관리 △우수한 전력산업기능인력 양성 △내실 있는 정책연구사업 및 전기관계조사연구 사업 △이공계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등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 코로나19로 대면회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기계 중소기업을 위해 전기회관에 온라인 화상회의실을 구축할 예정이다. 원전 기자재 수출 관련 중소·중견기업 간담회도 개최해 산업계 요구사항 및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고 지원할 방침이다.

김종갑 전기협회 회장은 김동수 상근부회장이 대독한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전기협회는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 등 전기산업계가 직면한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는 협업시스템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며 “앞으로도 전력산업 정책연구와 우수인력 양성에 힘쓰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한국재료연구원, 김진우 건국대학교 교수, 강승복 한국수력원자력 처장, 전봉걸 서울시립대 교수 등이 전기협회 발전 및 전기산업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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