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항에 세계 최대 지붕형 태양광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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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항에 세계 최대 지붕형 태양광 들어선다
  • 윤우식 기자
  • 승인 2019.12.1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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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100MW급 조성…입주업체 대상 설명회
한국남부발전이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에 나설 부산신항 웅동배후단지 조감도.
한국남부발전이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에 나설 부산신항 웅동배후단지 조감도.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부산 신항에 지붕형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100MW급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남부발전은 최근 부산항만공사(사장 남기찬) 신항사업소에서 웅동 배후단지 입주업체 27개사를 대상으로 ‘부산 신항 태양광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항만공사와 지난 10월 체결한 ‘부산 신항 태양광 발전사업 협약’의 후속조치로 신항 입주업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남부발전은 1단계로 내년 6월 웅동배후단지에 30MW 태양광 발전설비 착공을 추진하고 단계별로 잔여 웅동단지, 북·남·서 컨테이너 단지로 확대해 100MW급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 중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2월 중 인허가에 착수할 방침이다. 항만공사는 임대 협의 및 인허가 취득을 지원한다.

이날 회사 소개, 사업개요, 임대계약 주요조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 사업설명회에서 남부발전은 입주업체들에게 ‘태양광 설비 안정적 시공방안’, ‘지급 임대료 수준’, ‘발전수익공유 방안’ 및 ‘최적의 설비 운영방안’을 제시했다. 또 최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방향에 대한 설명으로 사업 관련 이해도를 높이고 입주업체별 상담을 진행했다.

남부발전은 관계자는 “물류창고 지붕을 활용한 대규모 태양광사업 개발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입주업체의 부가수익 창출이 기대된다”며 “성공적인 지역상생 동반성장 모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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