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美서 고품질 인정…PG&E ‘퀄리티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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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美서 고품질 인정…PG&E ‘퀄리티 어워드’ 수상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3.0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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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여 공급사 중 케이블 업체로는 유일…국내 첫 쾌거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가운데)이 '2020 Outstanding Quality Performance Award' 수상 후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가운데)이 '2020 Outstanding Quality Performance Award' 수상 후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나형균 사장)이 미국 시장에서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대한전선은 미국의 퍼시픽 가스 앤드 일렉트릭(PG&E)으로부터 ‘2020 아웃스탠딩 퀄러티 퍼포먼스 어워드(Outstanding Quality Performance Award)를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PG&E는 1905년에 설립된 미국의 최대 전력회사 중 하나다.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캘리포니아주 중북부의 550만 가구, 1600만명 이상에게 전기와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상은 PG&E에 제품 및 서비스를 공급하는 5000여 곳의 글로벌 기업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3개 업체를 선정해 수여하는 것으로 케이블 기업으로는 대한전선이 유일하다. 대한전선은 미국·유럽·일본 등 세계 주요 케이블 업체들을 제친 것은 물론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시상식은 미국 현지 기준으로 4일 오후 2시 30분, PG&E 및 수상 기업들의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나형균 사장은 “미국 최대 전력 회사 중 하나인 PG&E에 케이블을 공급한 지 2년 만에 품질 우수 기업으로 뽑혀 매우 뜻 깊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현지 밀착 경영을 통해 최고 품질의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고 PG&E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속적으로 솔루션을 제시해 온 것이 성과 창출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엄격한 품질관리, 꾸준한 연구개발 및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에 판매 법인과 동·서부에 각각 지사를 두고 있는 대한전선은 2019년 2700억원 이상의 수주고를 올리며, 미국 진출 이후 사상 최대의 수주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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