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조명 7개 인증서 발급, 이제 한 곳에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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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조명 7개 인증서 발급, 이제 한 곳에서 가능
  • 윤우식 기자
  • 승인 2019.12.31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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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한국조명ICT연구원에 원스톱 창구 개설

앞으로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제품 관련 7개 인증을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LED조명 관련 인증 취득 부담 완화를 위해 한국조명ICT연구원에 ‘LED조명제품 인증 원스톱 창구’를 개설하고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그동안 LED조명 업체는 제품의 시장출시를 위해서 KS, KC, 고효율 등 다수의 인증을 취득해야 했으며, 이 과정에서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에 대한 부담을 겪어왔다. 특히 대부분이 소규모 기업으로 구성된 LED조명 업계는 여러 곳의 인증기관을 접촉해 각 인증별로 제품시료 제출과 세부절차를 진행하는 데에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이에 정부는 올해 LED조명 제품에 적용되는 전기안전, 전자파, 효율등급 등 법정강제 인증 3개와 KS, 고효율, 환경표지, 녹색 등 법정임의 인증 4개의 절차 및 시험항목 등을 분석하고 단일 창구에서 기업의 복수 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방안을 연구해 이번 원스톱 창구를 설치하고 시범 서비스를 개시하게 된 것이다.

원스톱 창구는 기업이 받고자 하는 복수 인증에 대한 절차, 인증기준, 신청 전 준비사항, 인증 신청서 작성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한다. 또 KS를 포함한 다수 인증 획득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시간절감형 시나리오(A형)’와 ‘비용절감형 시나리오(B형)’ 등을 적용한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LED조명 제조 기업이 LED 등기구에 대해 전기안전, 고효율, 환경표지, KS, 전자파 등 5종의 인증을 받으려면 351일의 시간과 1192만 2000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A형을 적용할 경우 최대 약 170여일 단축 및 약 70여만원의 절감 효과가 있다. B형을 적용하면 최대 약 390여 만원 절감, 약 110여 일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 원장은 “향후 LED조명 제품 외에 공기청정기, 무정전장치 등 다수 인증을 받아야 해 기업에 부담이 많은 제품을 발굴해 인증 비용‧시간 절감을 위한 시나리오를 도출, 다양한 제품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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