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UAE원자력공사와 APR1400 연구개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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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UAE원자력공사와 APR1400 연구개발 MOU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3.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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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3년간 기자재·방사화학 등 9개 분야 R&D 협력
UAE 바라카원전 1호기.
UAE 바라카원전 1호기.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UAE원자력공사(Emirates Nuclear Energy Corporation, 이하 ENEC)와 원전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22일 한수원은 ENEC과 UAE에 수출한 한국형 신형경수로(APR1400)의 연구개발 및 기술교류를 위한 ‘R&D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MOU를 계기로 향후 3년간 원전 기자재, 방사화학 등 9개 분야의 R&D에 협력하고 이를 위해 분야별로 워킹그룹을 운영키로 했다. 이번 협력은 그동안 원자력 산업 발전을 위해 한-UAE 양국 정부 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한수원의 우수한 원전 기술력 및 연구 성과가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한수원은 UAE 바라카 원전의 상업운전을 앞두고 이번 MOU가 원전의 안정적 운영뿐만 아니라 한국형 APR1400 원전의 중동지역 기술교류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R&D 분야별 사업화를 통해 사업성과 공유, 비즈니스 기회 확대 등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ENEC과 R&D 분야 파트너로 함께 하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40여년간 국내 원전 운영과정에서 축적한 R&D 성과를 바탕으로 한수원과 ENEC이 상호 발전하는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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