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복합 표준개발, 시스템표준화로 해결…산·학·연·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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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 표준개발, 시스템표준화로 해결…산·학·연·관 맞손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4.0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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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전기전자 분야 시스템표준화 포럼’ 발족
국내 실증단지 구축 분야 시스템 표준 개발 시동
온라인플랫폼 통해 정보 제공…산업계 참여 유도

디지털뉴딜 시대 융·복합 시스템에 최적화된 표준을 개발하기 위한 산·학·연·관 합동 시스템표준화 포럼이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1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국내 표준전문가와 유관기관 관련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기전자 분야 시스템표준화 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기존 개별 제품·기술 수준의 단순 표준화가 아닌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등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접목한 스마트 복합시스템에 활용 가능한 표준 개발·지원을 위해 발족됐다.

시스템표준화는 산업계에서 활용되는 개인건강체크 서비스 등과 같은 유스케이스(Use Case)를 분석해 관련 비즈니스, 기능, 정보, 통신, 하드웨어 등의 요구사항을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서비스 모델과 표준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국제표준화 기구인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도 높은 상호운용성과 통합적인 표준화가 필요한 스마트제조, 스마트에너지, 스마트시티, 저전압 직류송배전(LVDC), 능동형생활지원 등 5개 분야를 시범적으로 선정하고 2011년부터 시스템적 표준화 접근을 적용해 표준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시스템표준화의 장점은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기반으로 이미 개발한 표준 활용, 신규 표준 아이템 도출,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 확보 등을 사전에 파악한 뒤 표준화를 추진하기 때문에 기존 개별 기술·제품 표준화 방식보다 수요 중심의 체계적인 표준의 개발·활용과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이 쉽다. 국표원은 포럼 발족을 계기로 시스템적 표준화 접근방식을 국내에 활용·확산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융·복합 분야의 시스템표준화를 활성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포럼 초대 의장으로 선출된 김영삼 한국전자기술연구원장은 “국책연구원으로서 그간 중소·중견기업과 공동 개발한 다양한 R&D 성과가 시스템표준화에 반영·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럼은 앞으로 저전압 직류송배전(LVDC), 능동형 생활지원(AAL) 등 국내 대규모 실증단지가 있는 분야의 시스템 표준을 우선 개발하고 이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신속한 실증과 상호운용성 테스트 기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전기전자 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COSD)과 협력해 포럼에서 도출한 표준화 아이템의 국제 및 국가 표준화 지원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올 하반기에는 지난해부터 개발한 온라인플랫폼(SyS-NAVI)을 통해 유스케이스 기반 표준 분석 자료와 교육·컨설팅 정보 등을 웹서비스로 제공함으로써 산업계의 시스템표준화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포럼 발족으로 산업계 수요가 반영된 유스케이스를 중심으로 한 시스템표준화 기반을 구축하는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면서 “앞으로 정부 및 표준전문가 뿐만 아니라 표준 활용 기업들까지 시스템표준화에 참여토록 유도하고 관련 포럼성과가 국내 산업계에 신속하게 전파·확산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시스템표준화 활용사례(개인건강체크).
시스템표준화 활용사례(개인건강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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