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이중수납 환불에 포스코ICT RPA 쓰인다
상태바
전기요금 이중수납 환불에 포스코ICT RPA 쓰인다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4.06 1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코ICT, 한전 RPA 사업자 선정…공공부문 진출
AI 융합해 문자인식·텍스트분석 등 솔루션 고도화
포스코ICT 직원들이 자사 RPA 솔루션 에이웍스를 활용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포스코ICT 직원들이 자사 RPA 솔루션 에이웍스를 활용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포스코ICT(대표 정덕균)가 공공부문 로봇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솔루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6일 포스코ICT는 자사 RPA 솔루션인 ‘에이웍스(A.WORKS)’가 한국전력의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구축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포스코ICT는 이번 입찰에서 국내외 6개 RPA 솔루션 기업들을 제치고 사업자가 됐다.

한전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RPA를 적용할 업무 선정에서부터 확산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한다. 또 전기요금 이중수납(과오납) 환불, 전기요금 지원금 대상 안내 등 10개 업무를 대상으로 RPA를 적용할 계획이다.

RPA는 표준화와 규칙성이 있는 반복 업무를 소프트웨어(SW) 로봇을 적용해 자동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도입되기 시작한 RPA는 지난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공공부문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공공부문의 경우 표준화되고 반복적인 업무 발생이 많아 RPA를 통한 업무 자동화를 원하는 기관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포스코IC는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ICT는 이번 프로젝트에 앞서 지난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식품수출, 수급 관련 행정업무를 자동화하는 RPA를 구축하고 행정안전부에 출장여비, 업무추진비 정산 업무를 대상으로 RPA 시범 구축을 지원한 바 있다. 이 같은 다양한 공공분야 프로젝트 참여 경험을 기반으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기존 출시된 RPA 솔루션들이 자체 의사결정을 하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과 연계를 통해 문자인식(OCR), 챗봇, 텍스트분석(TA), 데이터마이닝 등 기능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