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현대ENG·보국에너텍과 환경에너지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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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 현대ENG·보국에너텍과 환경에너지사업 ‘맞손’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4.1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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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분해 가스화로 적용한 폐기물자원화 사업 추진
신규사업 발굴 통해 친환경에너지 시장 공동 개척
박찬우 현대엔지니어링 인프라사업개발본부장(왼쪽부터), 함기황 한전기술 경영관리본부장, 임덕준 보국에너텍 대표이사가 16일 서울 종로구 현대엔지니어링 계동 사옥에서 ‘환경에너지사업 공동추진 및 신규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찬우 현대엔지니어링 인프라사업개발본부장(왼쪽부터), 함기황 한전기술 경영관리본부장, 임덕준 보국에너텍 대표이사가 16일 서울 종로구 현대엔지니어링 계동 사옥에서 ‘환경에너지사업 공동추진 및 신규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기술(사장 이배수)은 16일 현대엔지니어링, 보국에너텍과 ‘환경에너지사업 공동추진 및 신규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함기황 한전기술 경영관리본부장과 박찬우 현대엔지니어링 인프라산업개발본부장, 임덕준 보국에너텍 대표이사를 비롯한 각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3사는 협약에 따라 저온 열분해 가스화로를 적용한 폐기물자원화(WTE, Waste­To­Energy) 사업을 공동 개발하고 신규 사업 발굴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기술제공, 지분투자 및 EPC 수행 등에 있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저온 열분해 가스화로는 기존 쓰레기 소각로에 비해 질소산화물(NOx)등 대기오염 물질 발생량이 적은 친환경 설비로 폐기물 처리를 통해 에너지를 생성하는 WTE 기술의 일종이다. 보국에너텍이 국내 최초로 저온 열분해 가스화로 대형화에 성공해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한전기술은 폐기물자원화 사업에서 열분해 가스화 기술의 가능성과 시장 잠재력에 주목해 지속적으로 사업 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하고 친환경적 폐기물자원화 사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저온 열분해 가스화 기술을 활용한 환경에너지사업에 본격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보국에너텍은 저온 열분해 가스화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잠재적인 시장 개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함기황 한전기술 경영관리본부장은 “3사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공동 사업개발의 초석을 마련하고 한전기술의 비즈니스 영역을 새롭게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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