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100MW 규모 ‘새만금 육상태양광’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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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100MW 규모 ‘새만금 육상태양광’ 첫 삽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4.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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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W 새만금 태양광 사업 탄력⋯주민과 수익 공유
29일 열린 군산 새만금 2구역 육상태양광 100MW 발전사업 협약식에서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오른쪽 두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9일 열린 군산 새만금 2구역 육상태양광 100MW 발전사업 협약식에서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오른쪽 두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전북 군산 새만금 지역에 건설하는 100MW 육상태양광 사업의 첫 삽을 떴다.

29일 서부발전은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군산시와 ‘새만금 2구역 육상태양광 100MW 발전사업 협약’을 맺고 착공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특수목적법인(SPC)인 (주)군산육상태양광이 추진한다. 이 SPC에는 최대주주인 서부발전을 비롯해 군산시 재생에너지 사업 전담기관인 군산시민발전(주), 설계·조달·시공(EPC)을 담당하는 군장종합건설과 성전건설이 참여했다.

이날 새만금 2구역 육상태양광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정부 K-그린뉴딜 정책의 핵심이자 2018년부터 시작된 3GW급 군산 새만금 태양광 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 태양광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시민펀드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 1300억원 중 1000억원을 시민 투자를 통해 조달한다. 투자 시민에게는 7%의 투자 수익을 환원하는 획기적인 수익공유형 사업으로 운영된다.

서부발전은 지분 투자, REC 구매, 발전소 관리운영을 책임진다. 이미 사업권을 확보한 새만금 농생명용지 73MW 태양광 발전사업과 향후 해상풍력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국가적인 탄소중립 목표달성과 신재생 분야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한 신사업분야를 개발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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