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의견 듣고 제도 손본다”…한전, 국민감사관 10명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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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의견 듣고 제도 손본다”…한전, 국민감사관 10명 위촉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5.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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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호 한전 상임감사위원(오른쪽)이 국민감사관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영호 한전 상임감사위원(오른쪽)이 국민감사관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10명의 국민감사관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한전은 지난달 전력서비스와 제도에 관한 폭넓은 의견 청취를 통해 업무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고자 ‘한전 국민감사관’ 제도를 도입하고 3주간 공개모집을 통해 일반 국민 6명, 협력사 4명 등 10명을 최종 선발했다.

국민감사관은 앞으로 1년간 고객 접점 서비스 불편사항과 개선방안을 제안하거나 한전과의 계약에 관한 불합리한 제도와 부당한 업무처리 경험 및 개선의견 등을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전은 이들이 제안한 의견을 검토해 관련 규정과 지침을 개정하거나 자체 감사활동에 반영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업무체계 개선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최영호 상임감사위원은 “국내 대표 공기업으로서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제고해 청렴문화 정착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감사관들에게 “국민의 눈으로 모든 업무를 잘 살피고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개선해 한전의 청렴수준이 한 단계 높아지는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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