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400억 규모 대구·청주 열병합 기자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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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400억 규모 대구·청주 열병합 기자재 수주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5.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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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MW급 증기터빈·발전기 각 1기씩 공급
국제입찰서 해외 경쟁사 제치고 사업 따내

두산중공업이 대구·청주 열병합발전소에 400억원 규모의 주기기를 공급한다.

12일 두산중공업은 발주처인 롯데건설과 두 발전소에 내년 10월까지 120MW급 증기터빈과 발전기 각 1기씩을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구·청주 열병합발전소는 지역 내 에너지 수요와 주민들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요구에 부응해 LNG를 사용하는 발전설비로 전력과 지역난방을 위한 열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다.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2034년까지 LNG 발전 프로젝트는 약 16GW 이며, 이중 절반인 9GW 규모가 열병합발전소로 건설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현재 국내에서 500MW급 김포열병합발전소를 건설 중이며, 해외에서는 사우디 파드힐리(Fadhili)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UAE 푸자이라(Fujairah) 복합화력 발전설비 등 다양한 LNG 발전 수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박홍욱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 BG장은 “국제 입찰을 거쳐 해외 경쟁사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해 더욱 의미가 있다”면서 “국내 친환경 프로젝트에 국산 기자재를 공급해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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