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2030년까지 탄소중립기금 20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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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2030년까지 탄소중립기금 20억원 조성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5.25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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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권 매매수익 활용…감축사업 등 지원
남부발전 본사가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남부발전 본사가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국내 발전사 최초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금 조성에 나선다.

25일 남부발전은 발전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배출권 매매수익의 공적 재사용을 위해 탄소중립기금을 조성,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온실가스 배출권 매매비용의 일부를 활용해 매년 약 1억 5000만원씩, 2030년까지 약 20억원 이상의 기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기금은 매년 사내외 공모 등을 통해 선정되는 사업에 지원한다. 특히 사회적 가치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음에도 경제성이 낮아 추진하기 어려운 소규모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을 시행하는 중소벤처기업 및 NGO 단체 등의 후원도 모색 중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위해 2026년부터 석탄발전의 슬기로운 퇴장을 준비 중”이라며 “이러한 자체 노력과 함께 탄소중립기금을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고 중소벤처기업과 협력해 2050 탄소중립 국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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