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SRM 공급자, 원자력 생태계 활성화 머리 맞대
상태바
한수원-SRM 공급자, 원자력 생태계 활성화 머리 맞대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5.25 2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차 온택트 간담회 갖고 상생 발전 방향 논의
박상현 한수원 경영부사장(가운데)이 25일 SRM 공급자를 대상으로 ‘원전공급자 생태계 발전방향’에 대한 온택트(On-Tact)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박상현 한수원 경영부사장(가운데)이 25일 SRM 공급자를 대상으로 ‘원전공급자 생태계 발전방향’에 대한 온택트(On-Tact)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25일 박상형 경영부사장과 대·중·소기업 SRM 공급자 10개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차 온택트(On-Tact) 간담회를 갖고 원자력 생태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SRM(공급자관계관리, Suppliers Relationship Management)은 공급자에 대한 객관적 평가 시행 및 평가결과에 기반한 맞춤형 육성·지원을 통해 회사의 공급망 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말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수원은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SRM 현황 및 공급자 중심의 계약제도 변화상을 설명하고 공급자들의 주요 관심사항인 수의계약 확대, 낙찰자 선정방식 변경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또 박윤원 사외위원(前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장)을 초청, ‘원자력공급자 생태계의 특성과 한수원의 역할 및 발전방향’에 대한 특별강연도 마련했다.

한수원과 공급자들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상형 경영부사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의 시기에 마침 원전산업 생태계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한수원과 외부전문가 및 협력업체가 모두 한자리에 모여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다”며 “이번 토론을 통해 원자력 산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타진하고 각자가 나름의 인사이트를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을 참관한 정재훈 사장은 “한수원은 원자력의 미래를 다지고 공급자 생태계 유지·발전에 중심역할을 할 것”이라며 “건전한 생태계 발전을 위해서는 협력업체간 경쟁의 원리 뿐 아니라 상생의 지혜도 함께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