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서 잘나가는 한수원, 주요 공급사 입지 굳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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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서 잘나가는 한수원, 주요 공급사 입지 굳혀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5.2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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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S 전압안정기 공급 사업 따내…세 번째 수주 성과
설계·제작 맡은 中企 국제전기와 해외시장 동반 진출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전경.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전경.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국내 중소기업과 손잡고 루마니아 원전 시장에서 세 번째 기자재 공급 사업을 따냈다.

27일 한수원은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ocietatea Nationala NUCLEARELECTRICA, SNN)가 발주한 30만 달러 규모의 ‘체르나보다원전 무정전전원계통(UPS) 전압안정기 공급 사업’ 최종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압안정기는 원전의 핵심 시스템인 무정전전원계통의 직류·교류 전기변환장치 고장 시 대체회로 형성 및 전력 공급 역할을 한다.

이번 수주는 한수원이 국내 원전에서 성능 및 안전성이 검증된 기술을 발굴, 국내 중소기업인 국제전기와 협력해 이뤄낸 성과다. 체르나보다원전에 사용될 예정인 해당 기자재의 설계 및 제작은 국제전기가, 사업·품질관리는 한수원이 각각 맡는다. 루마니아 동부 지역에서 운영 중인 체르나보다원전은 우리나라 월성원전과 동일한 중수로형 원전이다. 원전 운영기간 동안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해 향후 지속적인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한수원은 기대하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해 루마니아에서 노내핵계측 기자재 공급사업 및 방폐물저장고 타당성 평가 용역사업에 이어 이번에 추가로 사업을 수주하며, 주요 공급사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 향후 현지 원전 시장에서 삼중수소 제거설비, 방폐물 저장고 건설 등 참여를 준비하고 있는 사업 수주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국내 우수한 원전 기술을 기반으로 수출상품을 다변화해 거둔 이번 성과를 발판삼아 앞으로 수출시장을 더욱 다양화 할 것”이라며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해외로 나갈 수 있도록 기술개발 지원과 동반 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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