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일 전 산업부 차관, 한전 신임 사장 선임
상태바
정승일 전 산업부 차관, 한전 신임 사장 선임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5.28 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 정책 전문가…이번 주 공식 취임 예정
정승일 신임 한전 사장.
정승일 신임 한전 사장.

한국전력은 28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정승일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제21대 사장으로 선임했다. 정 신임 사장은 이번 주 산업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 임명을 거쳐 3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1965년생인 정 사장은 경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 및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행정공시 33회에 합격해 1990년 동력자원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산업부에서 에너지산업정책관, FTA정책관, 무역투자실장, 에너지자원실장을 지냈다.

현 정부에서는 2018년 1월 가스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바 있으며, 같은 해 9월 산업부 차관으로 임명돼 지난해 11월까지 근무했다.

정 사장은 에너지 정책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최근 한전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진출을 선언한 것과 관련, 민간발전업계와 시민단체가 공정 경쟁에 어긋난다며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적절한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인물로 꼽힌다.

한편 한전은 이날 박헌규 전 상생발전본부장을 상임이사로 선임하고 기획본부장(부사장)으로 임명했으며, 박효성 전 외교부 뉴욕 총영사를 비상임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