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 에너지 특화 대학 ‘한국에너지공대’ 첫 삽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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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 에너지 특화 대학 ‘한국에너지공대’ 첫 삽 떠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6.0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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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0억원 들여 대학 편제 완성되는 2025년까지 준공
내년 3월 개교…강의동 우선 건립해 약 200여명 수용
김부겸 총리 “탄소중립 실현 등대 역할 해 달라” 당부
1일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한국에너지공대 설립 부지에서 캠퍼스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1일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한국에너지공대 설립 부지에서 캠퍼스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 연구 중심 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가 1일 첫 삽을 떴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 총장 윤의준)는 이날 학교 건립부지인 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동 부영CC일원에서 캠퍼스 착공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강인규 나주시장, 이학영 산자중기위원장, 신정훈 의원, 김종갑 에너지공대 이사장, 정승일 한전 사장 등 주요 인사 90여명이 참석했다.

전체 부지 면적 38만 4083㎡(연면적 24만 501㎡)에 조성되는 에너지공대 캠퍼스는 건축비 4390억원이 투입된다. 에너지공대는 인간 중심의 디자인과 학습·커뮤니티 강화를 위한 상호작용 촉진 및 학습 공간 다양화, 온라인 학습, 휴식·재충전, 보행자 중심, 지역사회와 연계 등 6대 원칙을 적용해 건립을 추진한다.

공사는 4학년생까지 편제가 완성되는 2025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이날 착공에 들어간 건축물은 ‘1-1단계’에 해당하는 개교 핵심시설물로 대학본부(행정동)와 강의동 일부를 포함하고 있다. 에너지공대는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강의동 조기 확보를 위해 핵심시설물에 대한 준공을 마친 뒤 임시 사용승인을 거쳐 약 200여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또 1-2단계 공사를 통해 데이터센터와 옥외 체육시설을 2024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2단계 공사는 학부생과 대학원생 주거시설인 기숙사와 방문자 숙소를 조성한다. 대학 편제가 완성되는 2025년까지 진행되는 3단계에서는 연구시설을 비롯한 추가 강의시설과 도서관, 학생회관 등을 짓는다. 이어 2030년까지 확보를 목표로 컨벤션센터와 체육관, 교직원 숙소 등을 건설한다.

에너지공대는 탄소중립 달성에 필수적인 미래 에너지 기술개발과 융·복합 전문 인력 양성을 담당하게 된다. 에너지 AI(인공지능)와 에너지 신소재, 차세대 그리드, 수소에너지, 환경·기후 기술 등 5대 중점 연구를 통해 30년 내 에너지 분야 세계 10위권 공대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에너지공학부 단일 학부로 운영되며, 6개 에너지 전공별로 100명씩 대학원생 600명, 학부생 400명(각 학년 100명), 외국인 300명 등 1300명을 정원으로 한다. 교수진과 직원은 각각 100명이다. 에너지공대는 앞서 지난달 26일 학생부 종합전형 90명, 정원 외 고른 기회 전형 10명, 정시모집 정원 내 10명 등 총 110명을 선발하는 내용의 신입생 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내년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캠퍼스 공사가 완료되기 전까지 한전 본사에서 차편으로 15분 거리인 나주혁신산업단지 내 ‘한국에너지신기술연구소’에 마련될 임시 교사에서 수업을 받게 된다. 또 나주혁신도시 일원에 마련된 임대형 임시 기숙사를 사용한다.

김부겸 총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에너지공대가 미래 에너지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융·복합 전문 인력을 양성해 대한민국이 탄소중립으로 나아가는데 등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에너지공대가 세계적으로 에너지교육과 에너지산업의 흐름을 주도하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의준 에너지공대 총장은 “우수 교수진과 학생 그리고 국내외 네트워크와 협력해 혁신적 연구결과를 도출하고 창업과 투자로 이어지는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광주·전남 에너지밸리와 함께 성장하고 국가산업발전과 인류공영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너지공대 조감도.

한국에너지공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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