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섭 석유公 신임 사장 “재무건전성 확보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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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섭 석유公 신임 사장 “재무건전성 확보 집중”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6.0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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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취임…글로벌 석유기업 ‘쉘’ 20년 근무 전문가
해외사업 이익극대화하고 비핵심자산 매각 추진
김동섭 석유공사 신임 사장이 8일 울산 혁신도시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김동섭 석유공사 신임 사장이 8일 울산 혁신도시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신임 사장이 8일 울산 혁신도시에 위치한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업, 글로벌 모범이 되는 기업으로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효율적인 해외사업 관리·감독으로 이익을 극대화하고 비핵심 자산의 전략적 매각, 비축유 관리역량 강화와 트레이딩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등 공사 재무건전성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또 “국가의 요구에 부응하여 공사 본연의 업인 에너지 자원 안보라는 핵심 역할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며 “석유개발 사업의 우량화와 석유비축 사업의 최적화를 통해 안보와 수익성을 동시에 창출하는 실행력 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1957년생인 김 사장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나와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글로벌 석유기업 쉘에서 20년간 연구원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매니저로 근무했으며, 2009년에는 SK이노베이션으로 자리를 옮겨 기술원장 및 기술총괄 사장을 지냈다. 2016년부터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로 부임해 정보바이오융합대학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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