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열린 소통으로 프로세스 혁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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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열린 소통으로 프로세스 혁신 나서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6.2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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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톤 열어 현안 해결 및 ESG경영 방안 논의
남부발전 임직원들이 해커톤 토론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 임직원들이 해커톤 토론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경영진과 실무자 간 격식을 깬 열린 소통으로 경영 현안 해결 및 프로세스 혁신에 나섰다.

남부발전은 지난 23일 부산 본사 4층 강당에서 경영목표 달성과 전사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위한 ‘미래전략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미래전략 해커톤은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등 발전산업 당면과제 해결과 경영목표의 차질 없는 달성을 위해 회사 미래 주역이 될 직원들과 경영진이 함께 토론을 통해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전략’과 ‘업무효율화’ 등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전략 세션에서는 △전력사업 탄력성장 △슬기로운 에너지전환 △국민중심 ESG 경영 △미래핵심 역량확보 등 4대 전략방향에 맞춘 12개 전략과제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경영진과 실무자들은 수소 융·복합사업, 디지털 신사업 추진으로 미래 에너지산업을 주도하고 친환경 중심의 저탄소 발전체제를 구축하는데 머리를 맞댔다. 또 협력사를 포함한 안전경영과 청렴한 공직문화 선도 등 사회적 가치 창출 기반의 지속가능 경영 추진과 혁신성장을 위한 잠재력 배양 방안 등 국민에게 신뢰받는 에너지 공기업이 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업무효율화 세션에서는 환경변화에 대응한 성장동력 확보와 창의적 업무 집중을 위한 ‘KOSPO FAST 시즌 2’ 토론이 이어졌다. KOSPO FAST는 KOSPO Fast(신속), Aim(합목적적), Solid(견고함), un-Tact(비대면)약자로 남부발전이 공기업 역할에 충실하면서 신속, 견고하고 비대면이 가능한 효율적 경영관리체계 구축을 목표로 구성한 고유 조직이다.

지난해 7월 전사 프로세스혁신단으로 발족돼 2년째를 맞은 KOSPO FAST는 현장업무 간소화에 이어 올해 본사 업무와 조직문화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 프로세스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Work Easy & Diet, Work Smart, Work Creatively 분야를 중점 관리한다. Work Easy & Diet 분야에선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와 같은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에 대해, Work Smart에서는 인사제도 개선과 출자회사 문화를 바꾸기 위한 ESG 경영관리체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Work Creatively 분야에선 국내뿐 아니라 해외까지 확대한 수소사업 개발 등 13개 아이디어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논의된 13개 아이디어는 지난달부터 20대 젊은 직원과 차장이 2차례 토론회를 거쳐 도출된 것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해커톤은 국내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갈 젊은 직원들과 미래를 고민하고 소통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라며 “경영목표의 달성과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탄력성장으로 더 높게 도약하는 에너지공기업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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