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주민설명회 6일 개최
상태바
인천송도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주민설명회 6일 개최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7.02 1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수원, 6천억원 들여 2025년 5월 준공 목표
한수원 경주 본사.

한수원 경주 본사.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오는 6일 저녁 7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인천송도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수원과 한국가스공사, 인천 지역 집단에너지 사업자인 미래엔인천에너지가 특수목적법인(SPC) 송도그린에너지를 설립해 100MW급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내년 11월 착공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 사업비는 6000억원이 투입된다.

해당 발전소는 이미 구획 정리가 완료된 가스공사 인천 LNG기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에서 가장 가까운 주거 아파트 단지와는 직선거리로 4km 이상 떨어져 있어 건설 중 소음 및 분진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한수원은 설명했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반응을 이용하는 발전방식으로 화석연료의 연소를 통해 에너지를 얻는 발전방식과 달리 공해 물질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 전기화학반응에 필요한 산소를 추출하는 과정에서 공기 정화 필터를 통해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대기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1MW당 성인 1만 2000명이 하루에 호흡하는 양인 24만㎘(킬로리터)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고 한수원은 주장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한수원은 전력산업기반기금을 통한 특별·기본지원금 지급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크다는 점을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설명회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설명회장 입장이 가능하나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입장객은 100명 이하로 제한된다. 한수원은 공식 유튜브 채널인 ‘한수원 KHNP’를 통해 설명회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유튜브 검색창에 ‘송도연료전지사업 주민설명회’를 검색해도 시청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