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안심가로등’ 이번엔 인천 동구 밤길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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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안심가로등’ 이번엔 인천 동구 밤길 밝혀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7.0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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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범 취약지역 주민 안전 및 에너지 절약 기여
올해 9개 지역 선정해 총 397본 설치 예정
지난 2일 인천시 동구 두산인프라코어 출하장에서 열린 안전가로등 점등식에서 정재훈 한수원 사장(왼쪽 세 번째)과 허인환 동구청장(왼쪽 네 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일 인천시 동구 두산인프라코어 출하장에서 열린 안전가로등 점등식에서 정재훈 한수원 사장(왼쪽 세 번째)과 허인환 동구청장(왼쪽 네 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지난 2일 인천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두산인프라코어 출하장에서 ‘인천 동구 태양광 안심가로등 점등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안심가로등은 방범 취약지역 주민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한 한수원이 밀알복지재단과 진행하는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인천 동구는 지난해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으로 송림동 일대에 총 42본의 가로등이 설치됐다. 2014년 서울 홍제동을 시작으로 안심가로등 사업에 나선 한수원은 이번 인천 동구를 포함해 지난 7년간 전국 42개 지역에 총 2077본을 설치했다.

안심가로등은 기존 가로등보다 1.5배 밝지만 자정 이후 밝기가 조절돼 주변의 동식물들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는다. 또 충전 기능이 있어 해가 없는 장마철에도 최소 7일 동안 작동한다. 1본당 연간 2160kWh의 전기 절약 효과도 있다. 지난해 기준 전국에 설치된 2035본의 안심가로등이 절약한 전기료는 연간 약 5억 1700만원(1본당 25만 4000원)에 달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전력공급이라는 본연의 업무 외에도 안심가로등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이달 23일까지 올해 안심가로등 설치 지역 공모를 시행해 9곳을 선정한 뒤 397본을 설치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 지역 지자체가 추천하는 300개 가정에 의료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는 반딧불 희망 프로젝트도 병행한다. 안심가로등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지자체는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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