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MCS, 노사 합동 윤리·인권경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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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MCS, 노사 합동 윤리·인권경영 선포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7.0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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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금지 및 갑질 근절 등 공동 대응
권기보 한전MCS 사장(왼쪽)과 임순규 노조위원장이 ‘노사공동 윤리인권경영 선포식’에서 서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권기보 한전MCS 사장(왼쪽)과 임순규 노조위원장이 ‘노사공동 윤리인권경영 선포식’에서 서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전기검침 및 요금업무 관련 한전 자회사인 한전MCS는 최근 전라남도 나주 본사에서 권기보 사장과 임순규 노동조합 위원장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1 노사공동 윤리·인권경영 선포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선포식에서 한전MCS는 청렴과 윤리, 인권존중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노사공동 윤리·인권경영 선언문을 공표했다. 선언문에는 △인권에 관한 국제기준 및 규범지지 △차별금지 및 윤리적 근무환경 제공 △강제노동·갑질·직장 내 괴롭힘 금지 △결사 및 단체교섭 자유 보장 △노동원칙 준수 △인권존중 △개인정보 보호 △인권침해 예방과 적극적 구제 및 지속적 개선활동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전MCS는 윤리·인권경영 선포식과 함께 매월 첫째 주 중 하루를 ‘너나들이Day’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너나들이Day는 지위고하를 막론한 수평적 의사소통의 시간을 갖는 날이며 이를 주관하기 위해 각 사업소별 청렴리더 196명을 임명했다. 이들은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고충을 해결하는 등 사업소 내 인권·윤리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사회공헌활동 아이디어를 발굴·실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권기보 한전MCS 사장은 “전국적으로 구축된 인적 인프라를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다할 것”이며 “배려와 존중의 기업문화 조성을 통해 윤리·인권경영 실현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MCS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2019년 3월 한전 자회사로 설립됐다. 전국 197개 사업장에서 검침, 전기요금청구서 송달, 전기요금 체납관리, 현장 고객서비스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 1월 기획재정부로부터 기타공공기관으로 신규 지정돼 앞으로 정부경영평가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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