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2700억원 ‘ESG 채권’ 발행…신재생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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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2700억원 ‘ESG 채권’ 발행…신재생 투자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7.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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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본사 전경.
서부발전 본사 전경.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신재생 발전설비 투자 등 친환경 녹색사업 용도로만 활용할 수 있는 원화 2700억원 규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원화 ESG채권은 3년물 1100억원, 5년물 1300억원, 10년물 300억원으로 구성됐다. 당초 2500억원 규모로 추진했지만 채권 수요 모집에 예상보다 높은 1조 900억원의 대규모 자금이 몰려 200억원을 증액했다고 서부발전은 설명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스웨덴의 ‘클라우드 풍력발전’ 사업출자와 국내 연료전지 건설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채권 발행에 앞서 탄소중립 선도를 위해 펼친 다양한 ESG 경영활동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통한 환경개선 기여도를 인정받아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최고 평가등급인 ‘GB 1등급’을 받았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ESG 채권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설 뿐만 아니라 조달재원 다변화를 통한 저금리 조달로 금융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수준의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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