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환 등 5개 분과 구성해 전략 수립 본격화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탄소중립체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남부발전은 최근 부산 본사 35층 비전룸에서 ‘탄소중립 전략수립 실무 TF(이하 ‘탄소중립 TF’)’를 발족하고 착수 회의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탄소중립 TF는 △탄소중립 전략 △연료전환 △수소·재생에너지 △R&D·효율 향상 △상생전환 등 5개 분과로 구성됐다. 각 분과에는 사내 전문가가 참여하며, 추진 전략의 객관성과 정교함을 보강하기 위한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업체계도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탄소중립 TF를 통해 수소 및 재생에너지 확대와 화력발전의 질서 있는 퇴장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 모델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20일 ‘KOSPO 탄소중립위원회’ 발족에 이어 탄소중립 전담 조직 구성을 마친 남부발전은 올 12월 탄소중립 세부 이행과제와 비전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KOSPO 탄소중립위원회와 탄소중립 TF가 착수한 정부 정책과의 정합성을 고려하면서 남부발전이 국가 탄소중립을 선도할 수 있도록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전략을 수립해 달라”며 “남부발전은 철저한 탄소중립 이행관리를 통해 전력공급 전 부문에 걸쳐 탄소중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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