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한국RE100委, 국내 기업 RE100 이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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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한국RE100委, 국내 기업 RE100 이행 지원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8.04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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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E 사업개발·금융조달·건설운영 등 종합솔루션 제공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왼쪽)과 진우삼 한국RE100위원회 위원장이 ‘한국 기업 RE100 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왼쪽)과 진우삼 한국RE100위원회 위원장이 ‘한국 기업 RE100 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과 한국RE100위원회(위원장 진우삼)가 국내 기업의 RE100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양사는 3일 중부발전 본사에서 한국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사용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RE100에 가입하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전력 수요와 국가를 개발 단계에서부터 파악하고 니즈에 맞춰 국내외에서 재생에너지 사업개발-금융조달-건설-운영 등 종합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RE100 가입 기업들은 중부발전으로부터 필요한 만큼의 고품질 청정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중부발전은 RE100 가입 기업들과 협업해 신규 재생에너지 사업기회를 확대하고 국산 기자재 공급으로 동반진출 기반을 마련, 그린뉴딜 세계화와 ESG경영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중부발전은 에너지 전환기 속에서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과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해외 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재 미국, 유럽, 호주 등에서 약 1GW 이상의 재생에너지 사업을 개발해 건설·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글로벌 재생에너지 운영자산을 3GW 이상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이날 “재생에너지 사용은 기후변화 시대에서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주요한 요소”라며 “특히 제조업의 비중이 높고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산업구조를 감안할 때 RE100의 가입은 용기 있는 도전”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부발전은 우리나라 기업들의 담대한 도전이 성공할 수 있도록 그동안 축적한 재생에너지 사업 역량과 경험들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환경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진하면서 사회적인 가치를 실천하는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RE100위원회는 글로벌 RE100 이니셔티브를 주관하고 있는 ‘The Climate Group’과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기업들의 RE100 가입 및 이행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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