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도 가상현실서”…남동발전, 메타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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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도 가상현실서”…남동발전, 메타버스 도입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8.0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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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EN Village’ 개장…ESG 경영 실적 점검 회의
공간 확장 및 매월 다른 ESG 콘텐츠 발굴 나서
남동발전은 지난 2일 메타버스 공간 ‘KOEN Village’에서 ‘ESG 경영 10대 혁신과제’ 추진 실적 점검 회의를 가졌다.
남동발전은 지난 2일 메타버스 공간 ‘KOEN Village’에서 ‘ESG 경영 10대 혁신과제’ 추진 실적 점검 회의를 가졌다.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공공기관 최초로 메타버스를 도입해 ESG 경영에 활용한다고 4일 밝혔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과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말한다.

남동발전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기존 업무 형태가 아닌 새 업무영역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비대면 플랫폼인 메타버스 개발에 나섰고 지난달 30일 제페토 플랫폼을 활용한 가상공간 ‘KOEN Village’를 개장해 운영 중이다.

이는 회의장, 행사장 등을 구현한 남동발전의 최초 메타버스로 최근 2호점까지 확대했다. 남동발전은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를 적용해 메타버스 공간을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 2일에는 메타버스 공간을 활용해 ‘ESG 경영 10대 혁신과제’의 추진실적을 점검하는 회의를 갖기도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KOEN Village에 마련된 회의장에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분야별 세부과제 착수 현황을 살폈다.

남동발전은 향후 메타버스 공간에서 매월 각기 다른 ESG 콘텐츠를 발굴하고 ‘한국남동발전 ESG 디자인단 발대식‘, 청렴·윤리 확산 캠페인, 임직원 변화관리 교육 등의 ESG 경영활동에도 메타버스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조영혁 남동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메타버스 도입은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회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디지털 전환이라는 그릇에 ESG 경영을 담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명품 과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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