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사회적경제지원사업 성과공유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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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사회적경제지원사업 성과공유회 가져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1.14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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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안전 분야 아이디어 공모 통해 5개사 선정
5060 신중년 위한 사회적경제 전문인력 양성
중부발전 임직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중부발전이 지원한 사회적경제지원사업 프로그램 참여자 등이 13일 서울 용산구 상상캔버스에서 열린 성과공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발전 임직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중부발전이 지원한 사회적경제지원사업 프로그램 참여자 등이 13일 서울 용산구 상상캔버스에서 열린 성과공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13일 서울 용산구 소재 상상캔버스에서 지난해 시행한 '환경·안전 분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 발굴·지원사업'과 '사회적경제기업에 5060 신중년의 재취업을 위한 직업훈련 프로그램' 등의 사회적경제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가졌다.

중부발전은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플라스틱 쓰레기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페트병 고리 일체형 뚜껑 개발과 화재 조기 진압용 스프링클러 제품 개발 등 최종 5개 기업을 선정했다.

중부발전은 이들 기업에게 △전문기관을 통한 재무·사업모델 평가 △시제품 제작비용 △제품 성능과 안전성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제공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국내·외 특허출원 등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특허출원 4건, 일자리 창출 5명, 신기술 인증 1건, 플라스틱 쓰레기 약 7t 절감 등의 성과를 거뒀다.

중부발전은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사회적경제기업과 역량이 뛰어난 민간기업 퇴직 시니어를 연결시켜 주는 사회적경제기업 재취업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9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약 5개월간 진행된 커리어 전환교육, 개인별 직무분석, 면접, 직장체험, 인턴십 등을 거쳤으며, 6명이 중부발전 사업장 소재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에 재취업했다.

중부발전은 또 전문지식 및 현장에서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퇴직 예정직원 22명을 사회적경제기업의 전문멘토로 양성, 15개 사회적경제기업에 경영지원 및 안전관리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들 중 11명은 사회적경제 경기권역 센터인 사회적협동조합 ‘사람과세상’ 컨설팅 전문요원으로 위촉돼 퇴직 후에도 영업활동이나 안전관리에 취약한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퇴직 시니어를 채용한 사회적기업가 최안순 퓨어앤클린 대표는 “재무·회계·마케팅 등에서 어려운 부분이 많았는데, 민간기업에서 30년간 전략, 투자, 영업 등 관리업무를 수행했던 전문인력이 기업운영 전반에 도움을 줘 채용하게 됐다”면서 프로그램을 마련해준 중부발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신형 중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지역사회 안에서 사회적경제기업이 포용과 혁신의 주체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민간기업, 지역주민, 사회적경제 전문기관과 협력, 사회적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애로사항 해소와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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