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3호기 찾은 엄재식 위원장 "철저한 점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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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3호기 찾은 엄재식 위원장 "철저한 점검" 당부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1.14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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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일 새울·고리원전 방문…정기검사 상황 확인
새울·고리원전 주변지역 주민 의견도 수렴
엄재식 원안위 위원장(오른쪽)이 13일 신고리 3호기 정기검사 현장을 방문해 파일럿구동 가압기 안전방출밸브(POSRV) 정비 과정을 확인하고 있다.
엄재식 원안위 위원장(오른쪽)이 13일 신고리 3호기 정기검사 현장을 방문해 파일럿구동 가압기 안전방출밸브(POSRV) 정비 과정을 확인하고 있다.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새울원전 및 고리원전 지역을 방문,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기검사 중인 원전에 대해 현장 점검을 펼친다.

엄 위원장은 먼저 13일 새울원자력안전협의회 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국내 첫 한국형 신형(APR-1400) 원전인 신고리3호기 정기검사 현장을 방문했다.

엄 위원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올해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규제는 물론 정보 공개와 소통 강화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한 뒤 정기검사 중인 신고리 3호기 핵연료 교체, 파일럿구동 안전방출밸브(POSRV) 정비 현장 등을 살펴보고 철저한 안전점검을 당부했다. 또 한빛 1호기 수동정지 사건 이후 후속조치로 전 원전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제어실 CCTV 설치 현장을 확인하고 운전원들에게 안전운전을 강조했다.

14일에는 고리 3·4호기를 찾아 정기검사 진행 상황을 점검한다. 아울러 고리 4호기 격납건물종합누설률시험 현장, 중대사고 대처 설비 저장고 신축 공사장 등을 방문해 현황을 보고받고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저장고의 관리실태 등도 살펴볼 예정이다. 현장점검이 끝난 뒤에는 고리원자력안전협의회 위원들을 만나 지역 의견을 수렴하고 검사체계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정책에 반영해 안전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원자력안전협의회는 원안위가 원자력 안전 규제 현안 정보를 신속히 제공해 원전 주변 지역 주민대표 등과 소통하는 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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