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AMI 활용해 전력·가스 검침 한 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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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AMI 활용해 전력·가스 검침 한 번에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9.1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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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아파트 7917세대 대상 시범사업
실시간 사용량 확인…자발적 에너지 절감
이종환 한전 사업총괄부사장(왼쪽)과 박근원 서울도시가스 대표이사가 ‘전력·가스 AMI 데이터 제공 서비스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종환 한전 사업총괄부사장(왼쪽)과 박근원 서울도시가스 대표이사가 ‘전력·가스 AMI 데이터 제공 서비스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이 서울도시가스(대표 박근원, 김진철)와 협업해 아파트 8개 단지를 대상으로 ‘전력·가스 AMI 데이터 제공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10일 한전은 서울 양재동 한전 아트센터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기존 아파트 개별 세대에 설치된 전력량계 원격검침 인프라(AMI)를 활용, 가스까지 검침하는 2종(전력·가스) 에너지 검침 데이터 제공 서비스다. 한전은 세대별 AMI가 설치돼 있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대상 아파트 192개 단지 14만 5000세대 중 서울시에 있는 7917세대를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올해 아파트 1개 단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내년에는 아파트 7개 단지로 확대할 예정이다.

해당 아파트 주민들은 AMI를 활용한 전기·가스 데이터를 제공받아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해 자발적인 에너지 절감이 가능해진다. 가스사업자는 한전의 AMI 인프라를 활용해 별도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고 한전은 전기·가스 데이터 제공 수수료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한전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해 2023년부터 12개 지방자치단체 아파트 14만호에서 AMI 데이터 제공 서비스를 시행, 보다 많은 고객이 에너지 절감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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