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ESG 경영 고도화 박차…실행조직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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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ESG 경영 고도화 박차…실행조직 개편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9.1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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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내 ESG委 및 CEO 중심 ESG 추진委 신설
2025년 달성 성과지표 선정…매년 2000억원 투입
중부발전 본사.
중부발전 본사.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혁신의 일환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고도화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중부발전이 내놓은 ESG 경영 고도화 종합계획에는 △이사회 내 이사진과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ESG 위원회’ 신설 △CEO를 중심으로 경영진과 핵심부서장을 위원으로 하는 ‘ESG 경영추진위원회’ 구성·운영 △ESG 경영 실행력 강화를 위한 전담조직 ‘ESG 경영처’ 신설 △ESG 중심 경영전략체계 재편 등이 담겼다

앞서 중부발전은 지난 4월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분야에서 대표적인 성과지표 13개를 선정하고 2025년까지 달성할 단계별 목표를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ESG 경영 고도화 종합계획을 통해 ESG 경영 전략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통해 환경성과 창출에 나선다. 중부발전은 지난해까지 약 5600억원을 투입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015년 대비 약 68%(2만 4000t) 줄였다. 이에 그치지 않고 향후 5년간 추가로 8000억원을 들여 2025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015년 대비 82% 낮춘다는 방침이다.

중부발전은 지역사회공헌 및 협력사 동반성장에도 역량을 쏟는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총 2000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직접 일자리 500개, 창업벤처 36개, 협력사 해외수출 23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와 ISO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등 지배구조 분야 핵심 성과지표 달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중부발전은 최근 5년간 공공기관 최고 수준의 청렴도를 유지해왔으며, 지난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과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중부발전은 윤리, 준법, 인권 전반의 우수한 기업문화를 기반으로 2025년까지 청렴도 평가 1등급 지속 및 인권경영시스템 5년 연속 인증으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ESG는 화력발전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회사에게 커다란 도전이지만 지난달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을 통해 에너지 대전환 시대의 선도적 역할을 위한 협력을 다짐한 것처럼 위기를 기회로 삼아 현 세대와 미래 세대까지 고려하는 포괄적인 발전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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