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상생 보여준 구자열 LS 회장, ‘지니어워즈’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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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상생 보여준 구자열 LS 회장, ‘지니어워즈’ 수상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9.3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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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기업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기여 공로 인정받아
국제금융 인력 육성 위해 상금 포함 5만 달러 기부
구자열 LS그룹 회장(오른쪽)이 29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제2회 지니포럼에서 지니어워즈를 수상한 뒤 송하진 전라북도 도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오른쪽)이 29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제2회 지니포럼에서 지니어워즈를 수상한 뒤 송하진 전라북도 도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지난 29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전라북도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10개 기관 공동 주관으로 열린 ‘제2회 지니(GENIE: Global Emerging Network In Economy)포럼’에서 지니어워즈(GENIE Awards)를 수상했다.

지니포럼은 전라북도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등과 함께 개최하는 글로벌 경제포럼이다. 세계 경제 교류를 이끄는 국내외 혁신가나 단체에 매년 지니어워즈를 수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계 지역사회 리더 양성 및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한 ‘오바마 재단’이 1회 수상자에 선정된 바 있다.

LS그룹은 구 회장은 혁신과 상생의 기업가 정신을 확산하고 우리나라 기업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힘써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 비즈니스에 집중 투자하고 그룹 내 ESG 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겸임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에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인들을 위해 백신 접종을 지원하는 등 민관 협력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구 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여러 훌륭한 기업인들이 많이 계시는데 제가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LS그룹 회장과 무역협회장으로서 우리 경제의 혁신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더 열심히 발로 뛰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상금으로 받은 1만 달러를 전라북도의 국제금융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좋은 뜻에 동참하기 위해 LS그룹과 무역협회도 각각 3만 달러, 1만 달러를 매칭해 추가 기부하기로 했다. 총 기부금 5만 달러는 전라북도 소재 주요 대학의 국제금융 관련 학과 학생들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한편 구 회장은 이번 지니어워즈 수상 외에도 고려대 경영대학 올해의 교우상(2008), 전기의 날 기념 금탑 산업훈장(2009), 한국경영인협회 대한민국 가장 존경받는 경영인상(2015)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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