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신재생 전력 중개 ‘E-Max’ 서비스 순항
상태바
동서발전, 신재생 전력 중개 ‘E-Max’ 서비스 순항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10.18 1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전량 예측 오차율 2%대…고객 수익 극대화
2025년 신재생 2GW 목표로 자원 모집 박차
동서발전 본사 전경.
동서발전 본사 전경.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의 거래를 중개하는 사업 시행을 위해 개시한 ‘E-Max’ 서비스가 높은 발전량 예측 정확도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18일 동서발전에 따르면 지난 14일까지 전력거래소의 전력중개사업에 1차로 등록한 집합자원의 평균 발전량 예측 오차율은 2.84%로 집계됐다.

E-MAX는 1MW 이하 민간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의 시장 거래를 대행하고 실시간 설비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동서발전은 SMP, REC 등의 발전수익 외에도 정부의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를 통해 확보한 인센티브(예측성공보수금)를 추가 수익으로 제공한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는 1MW 이하 태양광‧풍력발전소를 대상으로 전력중개사업자가 에너지 발전량을 하루 전에 미리 예측해 제출하고 당일에 일정 오차율 이내로 이행 시 정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이번에 기록한 발전량 예측 정확도에 따라 사업에 참여한 태양광 발전사업자는 발전량 1kWh당 3.5원(전력판매 수익의 3% 이상)의 추가 수익을 얻게 된다.

동서발전 신재생 전력 중개 서비스 'E-MAX' 로고.
동서발전 신재생 전력 중개 서비스 'E-MAX' 로고.

이달 말 기준으로 300여곳의 태양광 발전소를 확보한 동서발전은 순차적으로 중개거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동서발전은 E-Max 서비스가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으로 인한 전력계통의 불안정성 해소를 돕고 REC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양광 발전 사업자에게 수익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2025년까지 E-Max 서비스 대상 신재생 발전소 2GW 달성을 목표로 추가 자원 모집에 힘쓸 것”이라며 “발전량 예측 기술력을 강화해 정부 과제인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