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의존 발전플랜트용 PLC, 국산화 시동 걸렸다
상태바
수입 의존 발전플랜트용 PLC, 국산화 시동 걸렸다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10.18 1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부발전-LS일렉트릭, 공동개발 협력 업무협약
개발 제품 풍력·연료전지 신재생발전 확대 적용
최용범 서부발전 기술안전본부 부사장(오른쪽)과 권봉현 LS일렉트릭 자동화 사내독립기업(CIC)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용범 서부발전 기술안전본부 부사장(오른쪽)과 권봉현 LS일렉트릭 자동화 사내독립기업(CIC)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과 LS일렉트릭이 외산에 의존하고 있는 발전플랜트 전용 현장제어시스템(PLC, Programmable Logic Controller)의 국산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18일 양사는 서울 용산구 LS타워에서 발전소 핵심설비에 적용되는 PLC의 국산화 개발에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PLC는 발전소 현장단위기기 자동화를 위한 핵심 제어시스템이다. 국내 발전소용 PLC는 성능과 설비신뢰도 등을 이유로 대부분 해외에서 들여오고 있다. 서부발전 역시 매년 20억원 이상을 외산 PLC 구매와 유지 관리에 사용하고 있다.

양사는 이날 협약을 계기로 발전플랜트에 최적화된 PLC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개발 제품이 향후 신뢰성을 확보할 경우 풍력과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확대·적용할 계획이다. 또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목표 달성을 위해 LS일렉트릭에서 개발 중인 신재생발전 전력품질 안정화 기술 분야에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권봉현 LS일렉트릭 최고운영책임자는 “이번 협약은 그동안 진입장벽이 높았던 발전플랜트의 주요 설비 제어계통에 국산 PLC를 적용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국산화 개발을 위한 상호협조와 인력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용범 서부발전 부사장은 “단순히 외산을 대체하는 수준을 넘어 세계 최고의 발전소 전용 PLC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력기자재 분야 강자인 LS일렉트릭과의 협업이 외산기자재 국산화 분야에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