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적용 인사채용시스템으로 공정성 확보
한전KDN(사장 박성철)은 전자입찰 고객 상담에 ‘인공지능(AI) 챗봇’을 활용하고 인사채용시스템에 블록체인을 도입하는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적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전자입찰 AI(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는 한전KDN의 전자입찰사이트 접속 시 업체등록, 입찰, 계약, 실적증명서 발급 방법 등을 상담해 준다.
이 서비스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인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와 결합해 인공지능 및 자연어 처리기술 등을 기반으로 자주 묻는 질문을 유형화시켜 365일, 24시간 고객 상담이 가능하다.
기존의 단순·반복적 업무를 디지털화해 직원들의 차별적 비즈니스 발굴 등 핵심 업무에 집중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고 업무의 효율성 향상과 대국민 입찰 업무관련 고객만족을 높이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낟.
한전KDN은 신입사원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 채용부터 블록체인 기반의 인사채용시스템을 도입·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정보와 블록체인에 기록된 정보를 실시간 비교함으로써 서류 및 면접 점수 등 채용 과정의 정보들을 임의로 변경할 수 없도록 했다. 또 외부의 위·변조 시도 시 즉시 발각되는 상시 감시시스템을 통해 채용비리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한전KDN은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을 전자입찰, 전력거래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 적용해 업무의 보안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4차 산업의 핵심기술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업무 혁신을 통해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대국민 소통 확대 등 공기업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