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에너지 안전관리 노하우 아세안 10개국에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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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에너지 안전관리 노하우 아세안 10개국에 전수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11.2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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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4차 한·아세안 에너지 안전정책 포럼 개최
LPG 배관망 사업 및 신재생 안전관리 모델 소개

정부가 한국형 에너지 안전관리 노하우를 아세안 국가에 공유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외교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제4차 한-아세안 에너지안전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양병내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과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필리핀 등 주한 아세안 회원국 10개국의 대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온라인으로도 중계돼 아세안 각국 관계자들도 영상을 통해 참여했다.

포럼에서는 탄소중립위원회 경제산업분과위원장인 김정인 중앙대 교수가 ‘한국의 탄소중립 전략 및 아세안과의 국제공조’에 대해 주제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에너지 안전관리 시스템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아세안 각국의 에너지 정책변화와 안전관리 이슈를 공유했다. 아울러 가스안전공사는 LPG 배관망 사업, 전기안전공사는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안전관리 모델을 아세안 국가에 각각 소개했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가 한국의 우수한 에너지 안전관리 제도를 아세안 회원국들에게 전수해 현지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지원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양병내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은 개회사를 통해 “에너지 대전환의 시대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세안 국가들에게 에너지 안전관리 정책은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을 위해 풀어야할 과제”라며 “한국의 축적된 에너지 안전관리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상호교류를 통해 아세안 국가에 적극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산업부와 아세안 회원국 대표단은 기존에 구축된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한-아세안 양측의 에너지 안전 관련 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서로 힘을 합쳐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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