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및 성장동력 확보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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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난,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및 성장동력 확보 주력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1.21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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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공급세대수 210만가구 및 매출 5천억 목표
대구·청주 유류연료 사업장, LNG 열병합발전소로 개체
차세대 냉방시스템 ‘청정냉방’ 보급·분산에너지 확대 박차
한국지역난방공사 동탄지사 전경.
한국지역난방공사 동탄지사 전경.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가 지난해 수립한 ‘제8차 중장기 경영전략’ 목표달성을 위해 올해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난은 지난해 ‘LINK ALL 한난! 깨끗한 에너지로 국민을 행복하게’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하고 2028년까지 공급 세대수 210만가구, 신사업 매출 5000억원, 사회적가치 창출지수 100점,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중장기 경영목표로 설정했다.

한난은 올해 각종 사업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미래발전과 지속가능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친환경, 고효율, 저탄소 에너지’인 집단에너지 보급 확대 및 정부의 미세먼지 배출저감 정책 이행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 개선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지난해 6월 유류연료 사업장인 대구 및 청주 열병합발전소를 LNG로 개체하기 위한 변경사업허가를 취득했고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환경영향평가, 설계 조기 착수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또 다른 유류연료 사업장인 수원 열병합발전소에 대한 친환경에너지 개선사업도 추진 중이며, 현재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난은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절반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난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지속되는 폭염과 미세먼지 이슈에 대응해 국가적으로 하절기 전력부하 감소 효과가 높고 미세먼지 제거 등 실내 공기질 개선이 탁월한 차세대 냉방시스템인‘청정냉방’ 확대 보급에도 적극 나선다.

청정냉방 시스템은 지역난방을 사용하는 가구가 열을 이용해 냉방까지 하는 지역냉방시스템으로 냉방은 물론 환기, 제습, 공기청정 기능까지 겸비한 차세대 냉방기술이다. 한난은 올해 중으로 공동주택 내 어린이집과 노인정 및 고양시 국공립 어린이집에 청정냉방 시스템을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

한난은 국가 에너지 정책기조인 분산에너지 활성화에 발맞춰 분산에너지 시설 확대보급은 물론 분산에너지를 활용한 전력서비스 기술과 정책 개발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한국에너지공단, 한국남부발전, 가천대학교와 ‘분산에너지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난은 특히 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열로 저장, 공급하는 Power to Heat(P2H), 열병합발전, 재생에너지, 소규모 분산자원 융·복합 가상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 등을 위해 유관기관 및 학계 등과 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난 관계자는 “정부 에너지정책 및 대내·외 경영환경을 반영, 기존 핵심 사업은 물론 미래 신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세계 일류의 집단에너지 전문 기업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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