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기산업의 날’…대상에 유병언 비츠로테크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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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기산업의 날’…대상에 유병언 비츠로테크 부회장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12.0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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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진흥회, 창립총회일 기념해 전기산업의 날 제정
국내 전기산업 발전 기여 유공자 34명 포상 영예
구자균 회장 “산·학·연이 지속 발전 위해 협력하자”
3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다이아몬드룸에서 열린 제1회 전기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구자균 한국전기산업진흥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3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다이아몬드룸에서 열린 제1회 전기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구자균 한국전기산업진흥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유병언 비츠로테크 부회장이 올해 처음 제정된 ‘전기산업의 날’ 행사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는 3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다이아몬드룸에서 최우석 산업통상자원부 소재융합산업정책관, 이현빈 한국전력 부사장, 구자균 회장, 장세창 명예회장 등 전기산업 분야 산·학·연 관계자 9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전기산업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전기산업의 날은 전기진흥회가 태동한 창립총회일(1989년 12월 7일)을 기념하고 에너지 전환, 디지털 변환 등 산업 트렌드 변화 속에서 전기산업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실천 의지를 담아 지속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됐다. 특히 올해 행사는 기존 전기기기 유공자 포상식과 매년 연말에 진행하던 송년의 밤 행사를 통합해 열렸다.

구자균 전기진흥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수소경제, 탄소중립, ESG 등으로 대변되는 시대적 패러다임 속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야 하는 당위성과 도전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산·학·연 각계의 리더들이 전기산업의 지속적 발전과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데 함께 협력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전기산업 발전에 힘써온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영예의 산업포장은 배전기기 분야 핵심 설비인 친환경 개폐기 신기술 개발로 탄소중립 및 그린뉴딜 정책에 기여한 정영옥 에스엔에스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한전 배전계획처장으로 일하며 전기기기 산업 활성화 주도와 초고압케이블 분야 국내 자립 선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이건행 한전 경기본부장이 받았다.

개폐장치의 친환경화, 내아크 신뢰성 제품 개발로 전기산업 신뢰성 제고에 기여한 방명석 제룡전기 이사와 해외 동반 진출 지원을 통한 전기산업 수출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박진우 남동발전 관리처장은 각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부터 새로 신설된 ‘전기산업대상’에는 유병언 비츠로테크 부회장이 선정됐다. 유 부회장은 37년간 전력업계에 종사하며 폭넓은 친화력과 탁월한 식견 및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기산업의 성장과 강건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하는 등 가장 모범적인 기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 부회장은 수상 소감에서 “전기업계에 아직도 현역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선배들이 많은데, 첫 전기산업 대상을 수상하게 돼 더없는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전기산업이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미력하나마 밀알의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민병삼 파워맥스 전무이사 등 12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고 이철형 비츠로이에스 상무 등 7명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최태원 유에너지 대표이사 등 5명은 한국전력 사장 표창, 황향미 한전 과장 등 2명은 전기진흥회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주수영 성율이앤지 대표이사와 변기영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PD, 조영훈 건국대학교 교수는 수출 및 R&D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전기산업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유병언 비츠로테크 부회장(오른쪽)이 구자균 전기산업진흥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산업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유병언 비츠로테크 부회장(오른쪽)이 구자균 전기산업진흥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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