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산간오지 전기설비 사용전점검 원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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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산간오지 전기설비 사용전점검 원격으로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12.3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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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公, ‘온라인 사용전점검’ 확대 시행
온라인 사용전점검 신청 화면. 전기안전공사는 온라인 웹에 ‘전기안전여기로’를 개설하고 인터넷으로 사용전점검 신청을 받고 있다.
온라인 사용전점검 신청 화면. 전기안전공사는 온라인 웹에 ‘전기안전여기로’를 개설하고 인터넷으로 사용전점검 신청을 받고 있다.

내년부터 산간오지에서도 전기설비의 사전 기술검토와 사용전점검을 원격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는 지난 8월부터 전국 주요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온 온라인 사용전점검을 내년부터 산간오지로 확대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날씨와 거리, 교통 등의 요인으로 적시에 전기설비 사용 승인을 받기 어려웠던 낙도오지 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점검의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사용전점검은 전기안전관리법 제12조에 따른 법정 점검사업으로 전기설비 계량기 설치 전 실시를 의무화하고 있다. 도서지역의 경우 최근 3년 간 평균 2843건에 이르는 사용전점검 신청이 접수됐으나 교통 접근성이나 기상악화 등의 요인으로 고객이 원하는 날 점검을 해주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이 같은 불편 사항을 줄이기 위해 전기안전공사는 올해 온라인 웹에 ‘전기안전여기로’를 개설하고 인터넷으로 사용전점검 신청을 받고 있다. 단선결선도나 시공 사진 등을 첨부해 보내면 즉시 기술검토를 통해 사용 적합 여부를 가리고 승인 시 30일 이내에 현장 확인 점검을 하고 있다.

전기안전공사는 이번 업무 개선을 통해 기존 접수 후 3일 이상 소요되던 점검 시행 대기기간을 당일 원스톱(One-stop) 처리로 앞당겨 송전 지연으로 인한 고객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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