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새해부터 낭보…이집트 원전사업 수주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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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새해부터 낭보…이집트 원전사업 수주 ‘초읽기’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1.0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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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다바 원전 터빈건물 등 2차측 건설 단독협상자 선정
국내 건설사·기자재 공급사 참여…“원전산업계 새 활력”
이집트 엘다바 원자력발전소 조감도.
이집트 엘다바 원자력발전소 조감도.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Rosatom)의 자회사 JSC ASE가 이집트에 짓는 엘다바 원전 사업에 참여한다.

2일 한수원은 JSC ASE와 엘다바 원전 4개호기의 등 2차측 분야 건설사업 계약 체결을 위한 단독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차측 분야는 원자로를 제외한 터빈건물, 옥외 시설물 등을 말한다.

이집트 엘다바 원전사업은 JSC ASE가 2017년 이집트 원자력청(NPPA)으로부터 수주, 1200MW급 VVER-1200 원전 4기를 건설하는 것으로 올해 본격적인 건설을 시작해 2028년 1호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수원은 JSC ASE와 가격과 계약 주요조건에 대해 내달까지 협상을 마무리한 후 각각 내부 승인 절차를 거쳐 4월 말까지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다만 세부 일정은 협상 경과와 사업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다.

앞서 한수원은 JSE가 발주한 2차측 건설 분야 사업 수주를 따내기 위해 지난해 3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다양한 플랜트 건설 EPC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이집트 현지기업 건설사이자 공기업인 페트로젯(Petrojet)과 협력합의서를 체결하는 등 정지작업을 벌여왔다. 엘다바 원전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이집트 정부가 요구하는 현지화 요건(현지화 비율 20~35%)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엘다바 원전 2차측 건설사업 계약을 수주하면 현대건설과 두산중공업 등 국내 원전 건설사는 물론 원전 기자재 공급 기업들도 함께 참여해 원전 산업계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 원전 산업계는 국내 및 UAE 바라카 원전사업에서 입증한 경험과 사업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이집트 현지기업과도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집트 엘다바 원자력발전소 위치도.
이집트 엘다바 원자력발전소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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