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섭 석유公 사장 “‘파부침주’ 각오로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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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섭 석유公 사장 “‘파부침주’ 각오로 혁신”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1.0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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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업이익 1조원·순이익 2천억원 목표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지난 3일 울산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지난 3일 울산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올해 핵심 과제로 ‘혁신’을 제시하고 영업이익 1조원과 순익 2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 울산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서다.

김 사장은 이날 “‘파부침주(破釜沈舟)’의 각오로 신에너지시대에 기존사업의 디지털 전환 및 에너지전환 사업을 구체화하자”면서 “이를 통해 에너지 안보의 새로운 개념을 정립하고 자원공기업에서 친환경을 더한 에너지 공기업으로 변화하자”고 강조했다.

파부침주는 전쟁터에 나가서 밥 지을 솥을 깨뜨리고 돌아갈 때 타고 갈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의 고사성어로 살아 돌아오기를 기약하지 않고 결사적 각오로 싸우겠다는 굳은 결의를 나타내는 말이다.

김 사장은 또 “프로세스 혁신과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 부채 규모가 20조원에 달해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석유공사는 지난해 자체 노력으로 차입금 약 3억 7000만달러(4300억원)을 상환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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