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폭등에 ‘울상’ 남부발전, 올해 흑자 전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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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폭등에 ‘울상’ 남부발전, 올해 흑자 전환 총력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1.1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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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예산 1천억원 절감 등 고강도 자구노력 시행
이승우 사장 “전사 역량 모아 수익성 확보 최선”
남부발전 본사가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남부발전 본사가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지난해 국제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상승에 따른 연료비 증가로 경영실적 악화 위기에 놓인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올해 흑자 전환을 위한 경영 혁신에 총력을 기울인다.

남부발전은 지난 10일 부산 본사에서 이승우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제1차 KOSPO 경영혁신위원회’를 열어 올해 대내외 경영여건 분석과 함께 중장기 재무 전망을 공유하고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을 위한 실행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남부발전은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을 위해 먼저 전사적인 고강도 자구노력으로 비용 예산을 1000억원 절감하고 발전설비 관리 강화를 통해 1500억원 상당의 투자비를 효율화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또 예년도 월별 수익성 분석 결과를 반영해 고수익 기간에 발전소 이용률을 극대화하고 저수익 기간에는 발전소 예방정비를 시행하는 등 매출액 확대를 위한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규 수익 창출에 기여한 내부 조직에 예산 성과금을 지급하기로 하는 등 비용 절감과 함께 매출 증대를 위한 동기부여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연료비 상승 등 어려운 상황이 닥치더라도 전 직원의 역량을 함께 모아 극복해나가겠다”며 “발전공기업으로서 탄소중립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면서도 수익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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