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중견·중소기업에 R&D 자금 276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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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중견·중소기업에 R&D 자금 276억 지원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1.1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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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탄소중립 스타즈 프로젝트’ 사업 공고
내년까지 20개사 선정해 최대 14억원씩 지원

정부가 올해부터 내년까지 탄소중립 기술 역량을 보유한 중견·중소기업 20개사를 선정해 2025년까지 총 276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내용의 ‘탄소중립 스타즈 프로젝트’ 사업을 13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탄소중립 스타즈 프로젝트는 현장성 있는 창의적인 기술개발이 이뤄지도록 중견·중소기업이 직접 기획한 R&D를 지원해 탄소중립 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철강과 석유화학, 시멘트,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탄소 다배출 업종과 보일러 등 산업공통 분야의 탄소중립과 관련된 공정·설비제품 핵심기술 개발 지원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산업부는 선정된 20개 기업에 향후 3년간 최대 14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술개발 이후에는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금융기관 등과 연계해 특허 컨설팅, 수출 마케팅, 금융 등을 지원함으로써 탄소중립 대표 기업으로의 성장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김상모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탄소혁신 스타즈 프로젝트는 역량 있는 기업들이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탄소중립 스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산업부는 앞으로도 기업들의 탄소중립 역량 강화를 위해 탄소중립 기술혁신 지원체계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업 공고의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는 내달 14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4월 중 사업자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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