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LS일렉트릭 등 참여사와 착수회의
재생E 제어 등 제주계통 최적화 신기술 적용
재생E 제어 등 제주계통 최적화 신기술 적용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가 제주 지역 재생에너지 설비 증가에 대비해 실시간 전력계통 운영을 위한 신규 EMS 구축에 나섰다.
17일 전력거래소는 나주 본사에서 노후화된 제주 급전자동화시스템을 대체하기 위해 추진하는 차기 EMS 구축사업과 관련해 착수회의를 가졌다.
이번 사업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국산화 개발 과정을 거쳐 2014년부터 육지계통에 적용 중인 나주 EMS를 근간으로 △IoT 기반 재생에너지 취득·제어 기술 △GPU 기반 고속 조류계산 기능 △확장성을 고려한 분산 및 병렬처리 플랫폼 △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실시간 수급평가와 온라인 안정도 평가 등 제주 전력계통에 특화된 신규 기능을 적용하는 프로젝트다.
주사업자인 LS일렉트릭이 한전KDN·바이텍정보통신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며, 전력거래소 제주본부 신사옥 준공에 맞춰 내년 6월까지 마무할 예정이다.
전력거래소는 신규 제주 EMS 구축을 통해 재생에너지 증가에 따른 전력계통 변동성 확대와 출력제한, 안정도 이슈 등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국가 전력계통 운영에 있어 EMS의 위치와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재생에너지 중심의 제주 계통운영에 최적화된 기능 개발과 차질 없는 사업 수행을 통해 국가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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