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너지포럼, 에너지 전환·상생협력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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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너지포럼, 에너지 전환·상생협력 주력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2.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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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차 이사회‧총회 열어 올해 사업계획 의결
지난 22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울산에너지포럼 제9차 이사회·임시총회’에서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왼쪽 여섯 번째)과 임진혁 울산연구원장(왼쪽 일곱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2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울산에너지포럼 제9차 이사회·임시총회’에서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왼쪽 여섯 번째)과 임진혁 울산연구원장(왼쪽 일곱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을 비롯한 울산 지역 산‧학‧연‧정이 머리를 맞댄 울산에너지포럼이 올해 핵심 키워드로 ‘에너지전환’과 ‘상생협력’을 제시했다.

동서발전은 지난 22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울산에너지포럼 제9차 이사회‧총회’를 열어 올해 포럼 운영 방향을 이 같이 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울산에너지포럼은 에너지 업계 정보를 공유하고 상생 비즈니스 모델 등을 발굴하기 위해 2016년 설립됐다. 현재 동서발전과 울산연구원(이상 공동대표), 석유공사, 에너지경제연구원, 울산경제진흥원,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과학대학교, 울산대학교, 울산테크노파크, 에너지공단,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덕양가스 등 12개 기관이 이사 기관을 맡고 있다.

이날 이사회‧총회에서는 지난해 결산안과 올해 예산안‧사업계획 등이 의결됐다. 울산에너지포럼은 올해 에너지전환과 미래 에너지산업 기틀을 확보하기 위해 지자체와 에너지 공공기관,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에 중점을 둔다.

먼저 지역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에너지 현안과 정보를 공유하는 정례 세미나를 분기별로 개최할 계획이다. 오는 5월 정부의 미래에너지 정책 방향을 시작으로 신재생에너지 중소기업 기술 로드맵, 에너지전환 상생협력 방안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찾아가는 열린 에너지교육, 초‧중‧고 에너지경제교육 등 시민, 학생,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알찬 프로그램도 마련하기로 했다. 지역 에너지정책 간담회, 지역 중소기업 대상 에너지산업 세미나도 개최한다.

울산에너지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에너지전환에 따른 중소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관련 기술력을 가진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등 포럼이 정의로운 에너지전환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에너지산업의 발전 방향 및 청사진, 주요 사업 등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열린 논의의 장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임진혁 울산연구원장은 “지역 에너지전환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부유식 해상풍력 관련 기관의 참여를 확대하는 등 울산지역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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