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에 회원사 의견 반영
전기차 충전·로밍 시장 활성화 지원 시스템 운영
“탄소중립의 핵심 축인 스마트그리드 산업이 조속히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장은 24일 강남구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정기총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 같이 말하고 국내 스마트그리드 산업 발전의 시간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개회사에서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고 있고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는 등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가 논의한 스마트그리드 산업 활성화 방안을 새 정부에 적극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 회장은 또 “올해 수립되는 ‘제3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에 회원사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위원회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회원사 권익증진과 표준화, 인력 양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총회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이종환 한국전력 부사장, 문경섭 전력거래소 전력시장본부장, 장승세 LG에너지솔루션 전무, 권오득 한전KDN ICT사업본부장, 최용범 서부발전 기술안전본부 부사장, 한영성 효성중공업 상무 등 임원 16명이 참석했다.
스마트그리드협회는 △스마트그리드 위원회 활성화를 통한 정책개선 활동 강화 △정부의 제3차 지능형전력망기본계획 수립 참여 △회원사 인력 양성 지원 △탄소중립 해외 정책 분석 및 국내 대응 방안 제시 △지능형전력망 인증 및 단체표준 인증 시행기반 구축 △전기차 충전·로밍 시장 활성화 지원 시스템 운영 △에너지전환 및 탄소중립을 위한 표준 개발 등이 포함된 올해 사업계획안을 의결했다.
또 오세영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 대표를 새 임원으로 선임했다. 전기차인프라기술은 전기차 충전 관련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현재 스마트그리드협회와 함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