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집중호우 피해 예방 차원 집중 점검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산지태양광 시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사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전국 약 600개의 산지태양광을 대상으로 한 이번 점검은 내달 공모를 통해 선발한 외부 전문가를 통해 진행된다. 에너지공단은 지난해보다 점검 항목을 대폭 늘려 비탈면, 배수 처리, 발전 시설 및 부지의 안전성 등 3대 분야에서 총 21가지 항목을 살필 계획이다.
에너지공단은 2018년부터 산지태양광 점검 활동을 펼쳐왔다. 2020년까지 상대적으로 취약한 1MW 미만 노후 산지태양광(RPS 설비로 등록된 태양광 발전 시설 중 5년 이상 운영)을 점검했고 지난해는 산사태 고위험 지역을 집중 관리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달 19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열렸던 ‘에너지시설 유관기관 안전상황특별점검 회의’ 후속 조치로 이달 23일 경남 밀양시에 있는 산지 태양광 현장을 점검했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지구온난화가 매년 가속화되면서 예상치 못한 기후변화로 장마와 집중호우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산지태양광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며 “행정력 확보를 위해 산림청, 전기안전공사와 협력체계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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