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기술·산업 미래 가치 창출에 역량 집중
정경일 한국방사선진흥협회 회장이 3년 더 협회를 이끌게 됐다.
방사선진흥협회는 지난 24일 서울 성수동 소재 협회 사무실 우봉홀에서 ‘2022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임원 선출의 건 의결을 통해 현 정경일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현재 삼영유니텍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정 회장은 한국원자력의학원 초대 이사, 대한방사선방어학회 부회장, 한국방사선산업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2003년부터 협회 전신인 한국동위원소협회 이사로 일했으며, 2013년에는 협회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이후 2019년 3월 이사회를 통해 13대 회장으로 선출된 뒤 이번에 연임에 성공하면서 14대 회장직도 수행하게 됐다.
협회는 이날 김한석 이사(테크밸리 대표이사)의 연임도 결정하고 신임 이사로 △이규만 국립과천과학관 과장 △김종우 듀켐바이오 대표이사 △정성현 오르비텍 대표이사 △방홍식 제이팜코리아 기술고문을 선출했다. 또 이준석 엘림글로벌 대표이사를 감사 자리에 앉혔다.
협회는 방사선 기술·산업의 미래 가치 창출을 골자로 한 ‘올해 사업 계획 및 예산(안)’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올해 ‘방사선 기술·산업진흥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방사선 기술·산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 △방사선 기술·산업 혁신성장 지원 △산·학·연 소통 및 협력 증진 등의 3대 전략과 9개 세부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경일 방사선진흥협회장은 “지금까지 회원의 성장과 방사선 기술 및 사업진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 방사선 기술·산업 전문기관으로서 정부 및 산·학·연과 협력해 선순환적인 방사선 기술·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